“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와 같다.”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나의 발전을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 아닐까요? 누구나 꿈꾸는 성장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 또한 내일 오늘보다 더 나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때로는 현실에 그저 안주하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도 있습니다. 노력이라는 게 굉장히 피곤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가끔, 저 높이 있는 이상의 나와 매일 같은 삶을 사는 현실의 나의 간격에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도통 일관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습니다. 거울을 보면 성장을 바라면서도 성장하지 못하는 제가 멀뚱히 서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의 정의는 어떻게 내리냐에 따라 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아주 미약한 것이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성취감을 안겨주는 큰 성장일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저를 위해 성장의 허들을 낮추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계획하고 행한다면 내 삶을 내가 통제하는 느낌이 듭니다. 거울 속 제가 초라하게 보이는 날에는, 매일 들고 다니는 다이어리에 ‘집 청소하기’와 같은 가벼운 일을 적습니다. 딱 5분만 하자! 는 마음에 일어나 바삐 움직이면 어느새 화장실 청소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5분 만에 제 마음은 빠르게 회복됩니다.

 

간단하지만 저는 이런 시간을 통해 중심을 잡습니다. 제게 성장을 정의하라 하신다면,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삶을 통제하게 되면 비로소 성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저는 평생, 이 과정을 겪으며 느리게 성장할 것 입니다. 제너럴리스트 특성상 spot이 아닌 area를 지정해 넓게 파며 아주 조금씩 말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신다면 ‘작은 일 성취하기’ 방법을 한 번 써보세요.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 단단한 자신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T자형 인재가 돼라. 

처음에는 모든 분야를 두루두루 익히고, 점점 자신 있는 분야에 전문성을 키워서 T자형으로 더욱 발전하라는 의미셨죠. 

그런 깊은 생각을 모르고 있다가, 지금은 왜 그렇게 얘기하셨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업계 내 프로세스를 익히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전문 능력만큼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제가 스페셜리스트였다면 절대로 업계 내 프로세스를 두루 파악할 수 없었을 테고, 

항상 일을 할면서 부딪히게 되는 돌발성 사건들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와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도 몰랐겠죠. 

 

결론은 계속 성장하고 싶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렇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너럴리스트로 성장을 하고 있겠지만, 직급이 높아지면서 서로의 스페셜티가 생기기 마련이고 

그 속에서 제일 이상적이라고 말씀하셨던 T자형 인재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제가 요즘 관심 갖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먼저, 다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다른 이들의 글도 많이 찾아 읽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미니멀리즘, 동물보호, 카페 인테리어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적은 글들이네요. 아무래도 제가 요즘 관심 있는 주제들이라 기억에 남았겠죠.

 

더불어 요즘 뉴스레터 읽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려고 정리 중인데, 정말 다양한 분야별로 읽고 있더라고요. 디자인 분야를 가장 많이 구독했고 시사/경제, IT 테크, Z세대 이야기까지. 많은 정보들 속에 허우적거리다 보니 뉴스레터는 일주일 중에 특정 요일에 몰아서 읽고 있어요. 이런 제 동향들을 보면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성장은 확답할 수 없지만, 욕구가 있는 건 분명해요. 그리고 제 욕구들 대부분은 저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 경우가 많아요.

 

알아야 어떻게 나를 보호할지 방법을 세울 수 있고 시간을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방법인 거죠.

그런 방어 도구가 업무방식에도 파고들었어요. 내가 해야 할 일만 처리하는 게 과거의 제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팀원들의 업무를 이해하기 위해 해당 분야를 관심 가지고  제가 알게 된 정보들을 공유하거나 업무에 녹이기도 합니다. 대표님과 자주 이야기하는 주제 중 하나가 직업의 소멸인데요. 개발자가 개발만 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는 구성원은 결국 가치가 낮아질 거란 이야기를 매번 합니다.

특히 IT에서는 개발과 디자인에 대한 tool이 사람을 대체하는 수준으로 발전 중이기 때문에 자신만이 가진 특성이 있어야 회사에서 그 사람을 쓴다는 것이죠. 저는 이 이야기에 매우 공감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너럴리스트로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업무에 적용해보는 자세를 유지할 것 같아요.

 

요즘 주식이 핫하다. 너도, 나도 투자를 한단다. 어떤 종목이 수익률이 가장 높을지 판단하는 건 개개인의 몫이다.

 

나라는 사람에게 10년 전 누가 투자를 했다면. 난 오늘 빨강인가, 파랑인가.

나라는 사람을 되돌아보면 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오늘 한 길로 왔으면, 내일은 다른 길로 가보고 싶다.

 

목표를 설정하는 건 시작에 불과하다.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과 방법이 더 중요하다.

 

더 재미있고 오리지널 한 방법이 지금 이 생각의 언덕 하나만 넘으면 나타날 것만 같다.

저번에 경험했던 저것과, 또 이번에 경험한 이것을 합치면, 정말 기발한 것이 안 나올 수가 없다.

 

더 생각해야 한다, 시간이 항상 더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쓰는 이 글도 오늘보다는 내일 완성하는 게 더 좋겠다.

 

치열한 한국 경쟁사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

꾸준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외면받을 것이다.

 

다행히도 10년전에 나에게 투자한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난 계속해서 내 방법대로 성장할 생각이다.

 

저의 성장 방향은 코워킹 분야에서 어느 대상에게도 적용 가능한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한 번에 떠올리기 어려운 이유예요. 어렸을 때부터 문화, 정체성, 테마파크 쪽에 관심이 많았고 첫 직장을 시작으로 그 일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 방향으로 계속 성장한 것 같아요. (사실, 그런 의도를 가졌다기보다 나중에 돌아보니 연계성이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이 제너럴리스트이고 어떤 분야를 특정하는 게 스페셜리스트라면, 어떤 대상에 올인하고 싶을 때는 저만의 사업을 시작하지 않을까요. 

 

제너럴리스트로써 지금 누군가가 ‘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봤으니까 이런 장점이 있겠다’라고 말씀한다면 그 말이 싫지는 않아요. 최근에 조직에 리더십이 바꼈는데 창의력, 엉뚱함을 지지하시는 분이에요. 저는 그런 스타일이 좋고, 저 역시 다른 관점에서 얘기하는 편이다라는 얘기를 듣는 편인데요. 만일 제가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관점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그런 점에서 다양성을 수용하고 제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수식어를 가진 제너럴리스트로 성장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지금의 나는 전문성을 가지고 싶은 한 가지 분야를 찾기 위해 여행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다분히 관심사가 많기 때문에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삶은 계속될 것이고, 그 다양한 관심사 중 더 욕심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 분야에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성장 그 자체가 아닐까? 탐구를 멈추지 않는 것, 학습을 놓지 않는 것이 스스로가 가져야 할 자세이지, 제너럴리스트와 프로페셔널 간의 선택이 본질은 아닌 것 같다. 성장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면 시간이 충분히 흐른 뒤 자연스럽게 어느 하나는 되어 있겠지.

 

계속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조바심만 내고 행동은 더딘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이 글을 마치고 고민하던 일본어 학습지를 빨리 결제해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제너럴리스트로 성장은 “당황의 정도”라고 생각한다.

 

“엇? 이슈 터졌습니다!!”

“그건 예상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를 해서 ****쪽으로 처리하죠.”

“아! 네,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슈를 해결하다가 ****것도 생길수 있으니 다른팀에게 미리 내용을 전달해두죠”

“좋습니다 :)”

 

위와 같이 “당황의 정도”란?

이슈가 터졌을 때 정신적 당황(ex. 게임 내 스턴, CC기와 같이 행동의 딜레이가 생기는 것)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당황의 정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무경험이 기본적이다.

이런 경험들은 이슈에 대해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당황의 정도”를 낮추기 위해, 업무 중 터질 수 있는 이슈를 팀내 공유하거나 상황에 따라 대처방안을 여러개 적어두곤 한다.

꾸준하게 지속할 경우 제너럴리스트로 적당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할 수 있으며 나만의 커리어 된다.

 

참고로, 더 높은 상승곡선을 원한다면 다른 이슈들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찾아보면 좋다.

(ex. 최근 쏘카에서 잘못된 대처로 인해 어린아이가 성폭행 당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보며 ‘’만일 나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해보았다.)

 

나는 이렇게 성장하면서 사업기획분야에서 일하며 독보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가지고 싶다.

성장을 생각할 때 스스로에게 어디까지 성장하고 싶은지 되묻고는 한다.

 

이런 질문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는데, 그건 바로 예전 회사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다.

당시 다니던 회사는 열댓 명 남짓의 작은 규모였고, 매일 성장이라는 단어를 수십 번 듣게 되는 스타트업이었다.

일이 정말 끝도 없이 쏟아졌고, 이 일들의 끝이 어디인지, 지금 하는 일들이 정말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의문이 가득한 매일의 연속이었다. 반복되는 야근으로 지칠 대로 지친 어느 날, 대표와 면담을 하게 되었다.

 

나 : 대표님, 매번 성장, 성장 하는데 도대체 어디까지 성장해야 되는 건가요? 우리의 목표는 끝이 없나요? 잠깐이라도 쉬어갈 수 있는 지점은 없을까요?
대표 : 끝이 없죠. 계속 성장해야되요. 우리가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 되고 우리가 죽으면 뒤에 사람들이 계속 성장시켜야지요.
나 : 네… 그렇군요. 끝이 없는 성장…

 

이 면담은 내게 성장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성장이란 단어를 너무 남용하지는 않았나? 바람직한 인생의 목적은 바로 성장에 있고,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프레임이(내가 학습되어온) 내 목을 조여 오는 것만 같았다.

 

이 때의 경험 이후로 나는 성장을 생각할 때 어디까지 성장하고 싶은지 묻는 버릇이 생겼다. 속도를 조절하고, 현재를 만끽하며 때로는 빨리, 때로는 천천히 목표한 곳을 향해 가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 내가 정한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그때 또 성장하고 싶은 목표를 정해 본다. 그게 내가 더 건강하고 오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나는 성장하고 싶다. 업적인 성장은 성장의 여러 분야 중 하나일 뿐이다. 제너럴리스트로 성장하든,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든 크게 중요치 않다. 어떤 모습이든 성장하고 싶은 이유는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더 나은 내가 지금의 나보다 세상에 더 이로울 거라고 믿는다. 나는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드는 삶을 사는 것이 가치 있다고 믿고, 그렇기 때문에 성장하고 싶다.

 

제너럴리스트든, 스페셜리스트든 성장은 인간이 가진 욕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계속 성장하고 싶다고 답하고 싶네요. 하지만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나를 몰아세우고 싶진 않습니다. 때로는 나에게 게으름을 허락해주면서 살고 싶습니다. 여유와 여백이 있어야 호흡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균형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성장이란 얘기로 돌아갈게요. 성장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나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누구를 짓밟고 일어서는 성장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성장은 누군가를 짓밟는 것을 의미하는 거 같습니다. 

 

성장해서 살아남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잡아 먹히는 구조니 까요. 이 구조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얼마 전 종영한 ‘싱어게인’이란 오디션 프로그램이 종영했습니다. 인기를 끌었고 이승윤 님이란 분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승윤 님의 부친은 목사님이십니다. 그분이 한 말이 인상 깊어 남기려 합니다. 정확한 문장과 단어는 아니고 뉘앙스를 기억해서 적어볼게요. 

 

‘100미터 달리기를 하면 1등이 한 명 나오죠. 줄세우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는 누구는 승리자 누구는 패배자가 됩니다. 하지만 동그랗게 모여서 각자의 자리로 달려간다면 누구나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승리자와 패배자가 없습니다’ 

 

100미터 달리기처럼 네모와 직선으로 성장하는 게 아닌, 동그랗게 앉아서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누군가를 짓밟지 않고도 자신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유토피아적인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너럴리스트로서 성장한다면 조금 더 나은 나 자신이 되고 싶다면 시도해봄직한 구조가 아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는 예술을 하는 것보다 기분과 입맛에 따라 예술을 향유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다시 말해 예술 한 분야를 깊게 파기보다는 전반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지요. 금방 싫증을 느끼는 성격 탓에 조형 예술, 영상, 사진, 웹디자인, 그림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일을 한 걸 보면 당연 제너럴리스트가 맞습니다. 과거에는 한 분야를 파고드는 스페셜리스트인 전문가가 되지 못했다는데에 자괴감을 느꼈으나 이제는 이게 무기가 되었습니다. 제 다양한 경험을 높이 산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회사에 속한다는 건 더 이상 제 안의 다양함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말과 같았습니다. 타이트한 기간에 쫓겨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내야 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표현하는 예술가로서 주도적으로 창작하지 못하고, 미완성으로 느껴지는 작품을 내야 하는 것은 참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면서도 시키는 일을 기계처럼 해야하는 이 직업의 양면성 때문에 중심을 잡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입사 10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한때 제 속앓이 주범이었던 이 고민들을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의 고민들을 통해 성장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주체적으로 기획한 개인작업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참았던 숨을 몰아쉬는 순간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포트폴리오’ 라는 미래의 자산이 될 예정입니다. 또, 미완성을 견디게 되었습니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책에서는 “하나를 고심하여 하는 것보다 어떤 것이든 100개 그리면 뛰어난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 합니다. 생각해보니 회사에서는 기간에 맞추어야하니 어떻게든 결과물을 내었고 이중 분명 제 마음에 드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미뤄두었던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괜찮다며 스스로 여유를 주게 되었습니다. 엉망이라고 느끼더라도 일단 어딘가에 전시하기도 합니다. 물론 여전히 회사 프로젝트나 개인 작업을 시작할 때면, 시간을 두고 고심해서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 오지만, 뭐든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냥 해보자는 말을 계속 되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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