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한 번 글을 쓴다는 게 꽤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중요하거나, 중요하면서 급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놓쳐도 내 삶의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업글 커뮤니티, 그것도 제너럴리스트라는 주제에 공감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모여 글을 쓸 수 있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같이의 가치라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함께 할 때 할 수 있는 게 훨씬 많죠. 그런 의미에서 업글을 함께 하는 것의 힘을 알게 해 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라면 쉬고 싶고 넘어가고 싶고 모른 척 넘어갈 수 있지만 함께 하는 사람이 있고, 내 글, 생각, 관점에 응원을 하고 댓글을 달아주는 멤버들이 있으니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제너럴리스트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일의 영역도 마찬가지죠.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아요. 대체 불가한 스페셜리스트보다 누구와도 함께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누구와도 협력하고, 누구와도 함께 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제너럴리스트가 되면 꽤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 업글이 그런 것을 조금이나마 경험한 순간이 아닐까요?
'업글 - 제너럴리스트(시즌1) > 제너럴리스트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내 아이가 왜 일기를 써야 하냐고 물어볼 때, 이렇게 말해줘야지 (0) | 2021.02.27 |
---|---|
갔다 오면 가벼워지는 곳 (0) | 2021.02.27 |
업글이 내게 주는 것들에 대해서 (0) | 2021.02.27 |
4주 간의 기록 (0) | 2021.02.27 |
나를 다시 본 시간 (0) | 2021.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