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에 대해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과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는 글쓰기 서포트 영상을 보고나서 사람들이 으레 생각하는 ‘긍정적 감정’에 대해 말하려니 생각이 조금 복잡해지네요 :)

 

저는 제가 자존감이 높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때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을 겪었을 때 그 일이 나를 무너뜨리지 않는다고 느꼈을 때요. 코로나때문에 보고 싶은 사람과 오랫동안 못보는 상황도 (채정호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상황을 인정하고 “금방 끝날거야” 하며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은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보통 말하는 ‘긍정적’ 감정을 저는 무조건 좋아하진 않아요. 세상엔 여러 감정이 있고,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 단계 더 성장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양한 감정들을 접해봐야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수용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요. 그게 정말로 ‘긍정적인 감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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