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하는 일을 단 세 가지로 꼽기가 생각보다 어렵네요. 왜냐하면, 저는 무슨 일이든지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마음가짐이 크기 때문인데요. 사실은 못하는 것들 투성이지만,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라서... 자존감이 꽤 높은 편이라 그런 것 같아요. 수많은 일들 중에서도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그 분야의 일을 정말 열정적으로 잘하고 싶어하게 되는데요, 어렵더라도 즐기면서 일하다보면, 결국에는 그 일을 나름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완벽주의적인 제 성향도 한 몫 하는 것 같고요!

 

그렇게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을 정도로 나름 잘 하게 된 일들 중에 직업적으로 세 가지를 꼽자면, ‘보컬트레이닝, 음악제작 및 연주, 영상제작’ 이 세가지가 되겠네요!

 

정신적으로도 세 가지를 꼽자면, ‘장인정신’, ‘서비스정신’, ‘근면정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이력서 쓰는 느낌이네요...ㅎㅎ). ‘장인정신’은 무엇이든 프로페셔널한 기준을 가지고 임하는 정신인데요, 소위 예술가/교육가 기질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정신 덕분에 무슨 일이든지 하다보면 전문성을 띄게 되고, 그만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비스정신’은 쉽게말해 이타적인 희생정신인데요, 제가 이타적이라고 말하기 보다... 남을 위해 희생하면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이 보람차기도 하고, 내게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데, 그것이 관계적으로 좋다보니 가지게 된 정신인 것 같아요. 물론 호구는 되기 싫습니다!ㅋㅋ 여기에 저의 평화주의적인 성향까지 더해져서, 사람(고객)을 상대하거나, 어떠한 조직에서든지 중간관리자 역할을 잘 맡을 수 있겠더라고요.

 

마지막 ‘근면정신’은 제가 막 성실하다기보다…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소속된 곳의 책무로 인해서 어떻게든 움직이게 되는데, 그게 근면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이상 저의 자랑이었습니다… 하하! 이 질문 덕분에 제 장점을 돌아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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