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MBTI는 ENFP인데 내 동생이 ENFP에 관한 설명을 읽고 내가 생각 났다면서 아래의 글을 보내왔다.

 

  • ENFP 친구랑 같이 있으면 주변이 밝아지고 꽃들이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 미소천사, 긍정적
  • 작은 계기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ENFP
  • 애정이 넘치는 ENFP 무엇이든 나누고 그에 대해 계산 하지 않는다.
  • 감정선도 풍부하고 상냥하고 사랑스러워서 인간계에 내려온 골든리트리버 느낌.
  • ENFP와 함께라면 무거운 고민과 역경이 가벼워 지는 느낌.
  •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밝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ENFP

 

이 글을 읽고 ‘오? 완전 나네’라고 생각하면서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밝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마지막 문장을 읽고는 눈물이 울컥했다. 최근 몇 년간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꼬아서 판단하고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내가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인냥 나를 평가했다. 그리고 나를 자기 보다 못한 사람을 취급하는 것을 모자로 외모품평을하며 나를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았더니 내 정신과 육체가 온전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서 내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나한테 부정적인 영향을 다 끊어 내고 제주도로 이직하면서 제주도로 도망치듯 내려 왔다. 그런대 내가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밝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 이라니!!! 이 표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 :)

 

다른 하나는 이번 주말의 일이다. 내가 최근 1년간 10키로 넘게 찌면서 외모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데 내 동생이 나 보고 언니는 전형적인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언니만의 아우라가 있어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아우라라…..

 

이번에는 아우라와 관련된 글을 보고는 내가 떠올랐다면서 아래의 글을 보내 왔다.

 

<분위기 있는 사람의 공통점>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며,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분위기가 은은한 향수같이 몸에 둘러진듯한 느낌이 들곤한다. 그들의 특유한 분위기는, 매번 달라지는 트렌드를 뒤쫓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유지하는데서 나오고, 평소에 주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뚜렷한 삶의 신념을 통해 형성된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채워진 인생이 아닌 오롯이 자신만의 선택으로 채우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들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은은한 향수가 되어 여러 사람에게까지 전달 되는 것이다. 나만의 분위기를 가지고 싶다면, 내 삶이라는 긴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보자.

 

사실 나는 내가 나만의 분위기를 뿜어 내는 사람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이 되고자 분위기있는 아우라가 있는 그 ‘섹시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고민해 보았다.

 

-몰입(몰입의 평화와 성취감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라고 했던가.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건강하고 탄탄한 육체

-부드럽지만 힘있는 목소리

-여유있는 태도

-똑똑함

-배려하는 마음

-겸손

-배우고자 하는 태도

-책임감 있는 태도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지다. 나도 이런 멋진 여성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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