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약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남들과 다른 조건이나 비교되는 특성보다는 

약점을 직면하지 못하는 태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사람을 좋아한다. 아무렇지 않게 드러낼 때 비로소 약점은 제 역할을 잃는다는 사실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가 이 글을 쓰기 어려운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머리로 아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기 때문이다. 

아직 남의 반응에 무뎌지기엔 어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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