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관심 갖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먼저, 다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다른 이들의 글도 많이 찾아 읽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미니멀리즘, 동물보호, 카페 인테리어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적은 글들이네요. 아무래도 제가 요즘 관심 있는 주제들이라 기억에 남았겠죠.

 

더불어 요즘 뉴스레터 읽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려고 정리 중인데, 정말 다양한 분야별로 읽고 있더라고요. 디자인 분야를 가장 많이 구독했고 시사/경제, IT 테크, Z세대 이야기까지. 많은 정보들 속에 허우적거리다 보니 뉴스레터는 일주일 중에 특정 요일에 몰아서 읽고 있어요. 이런 제 동향들을 보면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성장은 확답할 수 없지만, 욕구가 있는 건 분명해요. 그리고 제 욕구들 대부분은 저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 경우가 많아요.

 

알아야 어떻게 나를 보호할지 방법을 세울 수 있고 시간을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방법인 거죠.

그런 방어 도구가 업무방식에도 파고들었어요. 내가 해야 할 일만 처리하는 게 과거의 제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팀원들의 업무를 이해하기 위해 해당 분야를 관심 가지고  제가 알게 된 정보들을 공유하거나 업무에 녹이기도 합니다. 대표님과 자주 이야기하는 주제 중 하나가 직업의 소멸인데요. 개발자가 개발만 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는 구성원은 결국 가치가 낮아질 거란 이야기를 매번 합니다.

특히 IT에서는 개발과 디자인에 대한 tool이 사람을 대체하는 수준으로 발전 중이기 때문에 자신만이 가진 특성이 있어야 회사에서 그 사람을 쓴다는 것이죠. 저는 이 이야기에 매우 공감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너럴리스트로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업무에 적용해보는 자세를 유지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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