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의 글쓰기 주제가 몰입이어서 상당히 놀랐다. 업글 3주차에 몰입하는 사람을 매력적이라고 썼고, 그런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위해 최근 몰입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몰입의 평화와 성취감이 나를 존재한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리고 최근 오징어게임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오영수 배우님의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잊혀지지 않았다. 나도 그렇게 자기일에 몰입하여 성취해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내가 가장 몰입하는 순간을 떠올려 봤다. 나는 타인에게 도움을 줄때(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때),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때(등산, 여행, 예술 작품을 감상할때) 상당히 몰입하는 거 같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몰입하려고 한다. 하나는 주어진 이 삶을 감사하며 성장하는 과정에 몰입하려고 한다. 두번째는 나의 결핍을 타인의 인정이나 애정이 아닌 “스스로의 풍요(만족)”을 통해 채워 그 사랑을 도리어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에 몰입하고 싶다. 

 

최근 <더 해빙>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 “삶이란 내 안의 여러가지 ‘나’를 통합시켜가는 여정이다. 나는 결국 내 자신이 되어야한다. 사람은 자신 다워질때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Having은 그걸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다.”라고 했다. 더해빙이라는 몰입을 통해 내면의 힘을 길러 몰입하는 삶을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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